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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에 교육국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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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퍼브레인 2024. 3. 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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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에는 교육국이 꼭 있어야 한다. 기존 공교육의 교육과정과는 다른 우주항공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중고등학생들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표준화된 교육 과정이 있어야 한다. 다른 직무에서 항공우주 분야로 넘어올 때 받을 수 있는, 그러니까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무튼 NASA도 JAXA도 교육을 다 신경쓰고 있다. 


1. 현재 이공계 교육 과정이 대학 교육 과정을 소화하기에 부족하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현실이다. 현재 우주/항공을 공부하겠다고 대학에 온 대학생들은 행렬, 벡터를 고등학교때 배우지 않고 온다. 뿐만 아니라 미적분, 물리, 화학 등에 대한 기초도 부족하다. 전공을 바라보고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입시 전형에 맞춰, 입시에만 유리한 공부를 하다보니 지구과학, 생물을 선택하고 수학은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어느 정도냐 하면 물리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은 합성저항(직렬, 병렬 연결된 저항들의 전체 저항 구하는 것) 구하는 방법을 대학에 올 때까지 정규 교육 과정에서 배우지 않는다. 옴의 법칙, 일과 에너지 단원은 중학교 때 배운게 마지막인데, V=IR 이라고 하니까 "V가 속도인가요?" 이러고 있다. 대학에서 배우면 되지 않는가?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학습자들이 잘 아는데 일부 학습자들만 모르는 상황과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모르는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때 열심히 익숙하게 능숙하게 행렬과 벡터를 계산하는 것과 대학에서 잠깐 2~3주 배우고 떠듬떠듬 하는 것과는 활용성이 매우 다르다. 게다가 몰라도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다. 다같이 모르기 때문에.


2. 기능직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현재 국내 항공 기술 양성 정책은 항공 정비, 항공 운항, 관제 등은 실무 위주의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기술자들은 이론적인 배경을 모르더라도 기능만 잘 수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잠깐 동안은 인력을 충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추후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이 인력들이 새로운 내용을 배워서 다른 입장에서 직무를 수행해야할 때가 오는데 그 때 대응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에 이어져 온 항공 쪽 직업군이 아니라 새로운 우주 분야의 직업군에 대해서도 어떻게 인력 양성하며 충원해야할 지 충분히 시스템적으로 갖추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3. 표준화된 교육이 필요하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무슨 표준화를 말하는가 생각할 수도있겠지만, 항공 우주처럼 여러 분야가 함께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세계에서는 표준화가 곧 효율이다. 실패의 확률을 효과적으로 줄이며 많은 사람들과 빠르고 정확하게 협업할 수 있는 길이다. 표준화된 교육이 창의성을 저해한다는 생각은 오판이다.

아, 말이 너무 길어진다.
4. 5. 6. 7. 8. 9는 나중에 더 써야겠다.

우주항공청에서 저 뽑아주시면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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